안녕하세요 경제적 자유와 1인 창업가에 도전하는 인생업입니다.
평소 근검절약을 생활화하고 단돈 1,000원도 낭비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투자와 함께 스타벅스 대신 셀프드립커피를 마시며 커피값을 아끼고 매일 소액투자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자녀 주식계좌 개설 및 증여세 신고 관련 포스팅입니다.
딸이 10살인데요. 태어나서 진작 했어야 했는데, 아이 돌 무렵 제 평생 일대 큰 사건이 터지면서 돌잔치 때 받은 금반지였고, 돈이고 전부 대출을 갚느라 혼자 써버렸어요. (´;ω; ))
그 후 아이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도 있었고 대학 등록금도 미리 준비하고 싶었지만 마땅히 기회가 없었습니다.
© ericjamesward, 출처 Unsplash, 그래서 이번 기회에 자녀 주식계좌를 만들어 증여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0년마다 2,000만원씩 증여하면 증여세가 면제된다고 하니까 2022년에 2,000만원, 2032년에 2,000만원,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 2042년에 5,000만원, 이렇게 9,000만원을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식 계좌부터 만들었어요. 제가 키움증권을 사용하고 있어서 키움으로 했습니다.
키움증권 계좌는 국민, 우리, 하나, 기업 4개 은행에서 개설할 수 있으니 편하신 곳으로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우선 미성년 자녀의 증권계좌를 개설하려면 아래의 서류가 필요합니다.
- 부모 신분증, 부모 기준 가족관계증명서(상세), 자녀 기준 기본증명서(상세), 도장(부모 또는 자녀)
- 은행 방문 후 ‘자녀 은행 계좌 개설하고 키움증권 국내, 해외 주식 계좌도 만들어주세요.’ 라고 하시면 그다음부터는 다 알아서 해주거든요.
- 아, 계좌 개설부터 증여세 신고까지 그 과정이 상당히 복잡한데요. 블로그를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너무 깔끔하게 정리해 주신 블로거가 있어서 그걸 보고했어요.
- 필요하신 분들은 링크 밑에 걸어놓을테니 그대로 따라해주세요. 참고로 키우기 기준입니다.
- ▼▼ 링크 클릭▼▼안녕하세요:-) 올해 미성년 자녀 주식계좌 개설이 대세죠!
저도 <엄마, 주식 사세요> 책을 읽고… blog.naver.com을 클릭하면 1편 ‘주식계좌 개설’부터 5편 ‘증여세 신고’까지 차례로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저도 차례로 국민은행을 방문한 후 어린이은행 계좌를 개설하고 키움증권계좌(국내, 해외)도 만들고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 다만 증여할 금액 때문에 조금 망설였습니다.
당초 계획은 지금 미국 주식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2,000만원 증여 후 바로 투자를 하면 된다는 생각이었어요. - 하지만 당장 모아둔 자금이 없어 증여할 2,000만원을 마련하려면 기존 투자금을 회수해야 했습니다.
- 그런데 투자한 것마다 조금씩 수익률이 다르지만 2,000만원에 대한 수익이 매달 30만원 이상은 나는 상황에서 ‘과연 이를 회수하는 게 맞을까’ 하는 고민을 했습니다.
- 1.2,000만원의 투자금을 회수해 거치식으로 한꺼번에 넣었을 경우 과연 매년 20% 이상의 수익을 달성할 수 있을까?
- 2. 2,000만원을 회수하지 않고 배당수익을 활용해 적립식으로 매수하면 원금은 저장되니 (물론 상황에 따라 투자손해도 있지만) 그 배당금으로 투자하는 것이 좋은가?
- 심사숙고해서 저는 2번을 선택했어요. 제 투자철학이 일단 키우고 있는 혹은 키워놓은 거위의 배를 가르지 않는다고 해서…
- 그리고 매달 투자금액은 50만원으로 정하고 자녀 계좌로 5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 키움증권에 내 신분증과 가족관계증명서를 보내고 전화를 해서 거래명세서를 이메일로 요청하면 오전 신청자에 한해 2시 30분부터 발송됩니다.
키움증권 거래명세서는 이렇게 메일로 발송되지만 별도 공지는 없으므로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제 이 거래명세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활용하여 증여세 신고를 하면 됩니다.
방법은 초반 링크 참고해서 진행해주세요.
증여세 신고는 홈택스, 손택스 모두 가능하오니 편안한 것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증여세 신고를 마치고 결과를 조회해보니 제대로 신고가 된 것 같습니다.
나는 적립식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매달 키움증권에서 거래명세서를 받고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하는데 이 정도는 감수해야 합니다.
이제 투자할 일만 남았습니다.
50만원으로 어떻게 투자할지 생각했는데요. 50만원면 약 380달러인데, 이래서는 구글, 테슬라는 한 주를 살 수 없는 금액이기 때문에 저는 소수점 투자로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테슬라, 엔비디아, 그리고 QQQ까지 총 7가지입니다.
지금이 여러 가지 정세 불안의 시기라 마침 주가도 바닥이라 3/3(목)부터 매일 분산투자로 5~6일에 걸쳐 매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키움증권의 소수점 매수는 11시까지 예약매수를 신청하면 장중 자동으로 매수가 이뤄지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따로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렇게 3/3, 3/4 이틀에 걸쳐 매수를 진행했는데 그래도 미국 주식이 연 이틀 크게 하락한 것에 비해 -1.8%라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리고 110달러밖에 투자하지 않아서 별로 부담이 없네요.
제 투자 스타일상 거치식보다 수익률이 조금 떨어져도 그냥 원금은 지키면서 배당수익으로 투자하는 게 마음이 편합니다.
3월 7일(월)부터 3~4일간 매일 60~70달러씩 7개 종목에 분산 투자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 위기가 지나면 저점 매수의 위력을 발휘할 시기가 올 것입니다.
매달 50만원씩 입금하고 2~3개월에 한 번씩 저점 매수 기회를 줄 때 집중 분할 매수를 하려고 합니다.
나중에 이 돈이 모여서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쓸 수 있도록 큰 수익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자녀 증권계좌 개설, 증여세 신고, 적립식 투자까지 한 소감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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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월 가계부 결산(수입 2,188만원) – 열심히 돈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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