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악산국립공원 제천금수산 등산코스 상학주차장 최단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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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랑글앱 기록 제천금수산 등산코스 충주호가 내려다보이는 제천금수산 등산코스 ■ 등산코스 : 상학주차장 ~ 금수산 정상 ~ 반대방향 하산 ~ 상학주차장 원점회귀 ■ 등산거리 및 시간 : 트랑글앱 기준 약 6.16km & 약 2시간57분 (운동시간만) ■ 구간별 시간 : 12:07 (산행시작) – 12:32 (남근석공원) – 12:45 (눈금대) – 13:29 (망덕봉삼거리) – 11:46 (정상)

월악산국립공원 북단에 위치한 금수산은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었는데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놓은 것 같다고 해서 금수산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충청권 내의 어느 산처럼 아름다운 산자락에 어우러지는 충주호의 전망이 매우 아름다운 산이었습니다.

금수산 등산코스는 크게 상학주차장과 상천주차장에서 시작하는 2개의 코스가 있으며, 상학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최단코스로 비교적 금수산을 빠르고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상천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상학코스에 비해 경치는 훨씬 아름답지만 등산시간은 2배 정도 소요되는 난코스입니다. 등산 초보자라면 상학, 어느 정도 경험이 있으면 가미카와 코스를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상리 충청북도 단양군 적성면 상리 충청북도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 상학주차장~정상~반대편 원점회귀 하산은 약 3시간 소요 (등산·하산은 약 1시간 30분 소요)

제천 금수산 상학주차장 월악산국립공원 제천 금수산 등산코스의 시작점인 상학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상학주차장은 주차요금이 없고 매우 넓기 때문에 주차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전망대가 있는데 월악산 국립공원과 인접한 소백산 국립공원의 자락도 한눈에 보입니다.

이번 제천 등산 코스는 상학 주차장에서 시작하여 금수산 정상을 찍고 반대편으로 원점 회귀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저는 반대편으로 내려왔지만 반대편 하산길이 상당히 좋지 않기 때문에 올라온 길 그대로 내려가는 최단 코스로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해당 금수산 최단코스로 다녀오면 약 2시간 30분 내외로 금수산을 다녀올 수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위에 깨끗하고 넓은 화장실이 있어 등산 전후로 사용하기 편했습니다.

조용한 마을길을 따라 등산로로 향합니다. 이전 방문 때도 인상 깊었는데 큰 소나무가 등산객을 반겨줍니다.

상학주차장에서 10분 정도 올라가면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공터가 나오는데 상학주차장에서 조금 더 올라와서 여기에 주차하고 등산을 시작하면 그야말로 제천 금수산 최단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제천 금수산 등산코스는 이번에 제가 갔던 상학주차장과 상천주차장 두 곳에서 시작할 수 있는데 상천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는 경치는 정말 좋지만 등산시간 5~6시간 정도로 난이도가 상당히 높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짧게 올랐지만 이번에 금수산에 가려면 그때는 상천 주차장을 통해서 올라가야 해요. 그리고 상천 주차장은 월악산 국립공원 내의 또 다른 산인 가은산 입구이기도 합니다.

금수산 정상까지는 약 2.5km 내외로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등산 초반에는 그리 어렵지 않은 아스팔트 길이었고 탐방객 계측기가 나오면서 임도가 시작됩니다.

아직 그리 어렵지 않은 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제천 금수산 남근석공원 남성의 중요한 부위 모양을 닮은 나무 모형과 큰 돌기둥이 있는데 남근석공원입니다. 예로부터 금수산은 여성의 기운이 강해 그 기운을 막기 위해 남근석을 세웠으며, 이곳에서 신혼부부가 밤을 새우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

남근석공원에서 금수산 정상까지는 약 1.6km이며 여기서부터 진정한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상학주차장에서 이곳까지 거의 1km정도는 평지길이여서 금수산 등산코스는 그리 어렵지 않고 초보분들도 충분히 다녀올 수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면 설금전망대로 빠지는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가지 말고 좀 더 올라가서 전망대를 보세요.

가파른 오르막길이지만 울창한 숲길인데다 시원한 초가을 날씨라 그런지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돌길이 갈수록 경사도 가파르지만 그리 어렵지 않은 등산로

아까 본 설금 전망대로 가는 길이 있었기 때문에 좀 둘러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의 왕래가 별로 없는 곳이라 설금대로 가는 길에 풀이 무성했습니다.

제천 금수산 설금대 옛날부터 제천 일대가 동남 방향의 따뜻한 지역이기 때문에 서리와 눈이 늦게 내리는 곳이라 하여 설금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전망대에서는 월악산국립공원에 즐비한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능선이 펼쳐진다.

설금대에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금수산 정상을 향해 나아갑니다.

정상부를 따라 1km 정도 앞으로 험준한 돌길이 나옵니다. 월악산을 비롯하여 월악산 국립공원 내에 있는 산들은 대체로 바위산이기 때문에 금수산도 험준한 바위길 구간이 곳곳에 있습니다.

돌길을 올라가면 엄청난 철계단이 나오는데 이곳만 올라가면 정상부이기 때문에 그 뒤로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제천 금수산 망덕봉 삼거리 상학주차장에서 12시 7분경 등산을 시작하여 13시 29분 망덕봉 삼거리에 도착하였습니다. 상천 주차장에서 금수산 등산을 시작하더라도 이 망덕봉 사거리를 지나 금수산으로 오르락내리락하는 구간입니다.

망덕봉 삼거리 바로 옆에 전망대가 있는 드디어 금수산의 첫 번째 전망이 펼쳐집니다.

아름다운 충주호를 배경으로 눈앞에는 가은산 일대의 모습. 충주호 건너편에는 개인적으로 강력 추천하는 월악산 국립공원 등산 코스인 옥순봉과 구담봉 일대가 보이고 멀리 우뚝 솟은 봉우리는 월악산 최고봉인 영봉과 같습니다.

그 옆에는 망덕봉과 그 능선이 그려져 있습니다. 다음 금수산 등산 코스 때 가야 할 곳이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산이 있는 월악산 국립공원은 어느 산에 올라가도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합니다.

제천 금수산전망대에서 바라본 월악산국립공원 산자락 모습

망덕봉삼거리 옆 전망대를 지나 금수산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위길을 지나 다시 한번 펼쳐지는 절경!

소백산국립공원과 월악산국립공원 내 충청권 산들은 모든 계절이 아름답겠지만, 제 개인적으로 녹색 산자락과 에메랄드빛 충주호가 어우러지는 봄여름이나 초가을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어느새 금수산 정상을 앞둔 계단길입니다. 여기도 많은 분들이 증거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12시 7분에 상학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13시 46분에 금수산 정상에 도착하였습니다. 운동 시간만 1시간 30분 전후로 2시간도 걸리지 않는 코스이므로 그다지 어렵지 않습니다.

해발 1,016m의 금수산 정상석 둥근 모양이 귀여운 금수산 정상석입니다. 금수산의 원래 이름은 백암산이었는데 조선시대 퇴계 이황 선생이 단양군수로 부임할 때 산의 아름다움이 한 폭의 비단처럼 아름답다 하여 금수산으로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금수산 정상에서 다시 보이는 월악산 국립공원 내 산자락

제천 금수산 정상에서 보이는 주변 월악산국립공원 산자락

뒤쪽으로는 소백산국립공원의 산자락도 펼쳐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제2연화봉 전망대의 모습도 보입니다.

금수산 정상부는 그늘이 없기 때문에 정상석 바로 옆에 바위 밑이나 계단 밑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면 될 것 같습니다.

준비해 온 간단한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금수산삼거리에 내려 상학주차장으로 다시 원점회귀 하산하기 전에 말씀드렸듯이 반대편 하산길이 험난한 편이므로 원점회귀하실 분들은 올라온 그대로 내려가는 최단코스를 추천합니다.

처음에는 계단길이 나오지만 곧 울퉁불퉁 가파른 돌길이 나오고,

다시 계단길이 나오는데 엄청 내려가야 해요. 상천 주차장을 통해서 금수산으로 올라갈 경우 이 길을 통해서 정상에 오른다고 들었는데 너무 힘들 것 같네요. 잠시 계단을 내려오면 다시 가파른 돌길이 나오고,

금수산 정상에서 약 20분 정도 내려 금수산 사거리에 도착했어요.

상천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금수산 등산 코스와 상학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최단 코스의 길이를 비교해 봐도 두 코스의 난이도가 어느 정도 차이가 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지요. 여기서 상학주차장으로 다시 하산 시작!

금수산삼거리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단양군 적성면 일대의 모습과 그 아래에 있는 저수지는 적성저수지입니다. 그 다음은 소백산국립공원 자락입니다. 참으로 평화롭고 아름다운 경치였습니다.

제천 금수산 상학주차장 원점회귀 하산길 전망대 조망

전망대를 지나 가파른 내리막길을 내려가면 다시 한번 펼쳐지는 멋진 풍경!

그야말로 주변 풍경을 한눈에 내려다보며 내려오는 멋진 하산길이었는데 딱 여기까지!

하산길 전망대에서는 조망이 없는 숲길입니다.

내려가는 길이 상당히 가파른 편이라 국립공원이지만 등산로 정비가 미흡한 것을 보면 해당 하산길은 많은 분들이 찾지 않는 코스인 것 같았습니다. 만약 비가 내린 직후나 겨울철 금수산을 찾는다면 최단코스로 다녀오는 것이 안전상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시 내려가면 아스팔트길이 나오는데 상학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가는 임도가 나옵니다.

14시 11분에 금수산 정상에서 하산을 시작하여 14시 30분에 금수산 삼거리, 15시 17분경 펜션 단지가 있는 임도길에 도착합니다. 사실상 산길이 끝났기 때문에 등산 코스도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느새 저 아래로 등산로 입구가 보이고 다시 한적한 마을길을 따라 상학 주차장으로 하산했습니다.

전체 등산 거리는 약 6km 내외, 등산 시간은 운동 시간만 약 3시간으로 그다지 어렵지 않은 등산 코스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상학주차장으로 원점회귀하실 분들은 올라온 길 그대로 최단코스로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다음 금수산 등산 코스는 좀 더 어렵고 길지만 상천 주차장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