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suv 사고 대전 사정동 SUV 화물차

출처 : KBS 30일 오후 4시께 대전 중구 사정동의 한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한 어린이가 다쳤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위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앞 엔진룸과 운전석 부분이 손상이 잦아진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나마 차체가 일반 승용차보다 높은 SUV였지만 파손된 부위가 운전자의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많이 훼손돼 있다.

이처럼 승용차처럼 차체가 낮은 차가 화물차를 추돌할 경우 치사율이 매우 높을 수밖에 없다.
차체가 화물차 아래로 들어가는 이른바 언더라이드 현상 때문이다.

이런 언더라이드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화물차는 반드시 법정규격에 맞는 뒷안전판을 설치해야 한다.

후방안전판은 후방에서 추돌한 승용차가 화물차 아래로 빨려 들어가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뒷안전판의 맨 아랫부분과 지상과의 간격은 법적으로 55㎝ 이내로 규정돼 있다.

그러나 일부 차량은 지상까지의 간격을 75cm까지 높인 차량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땅에 걸려 귀찮다는 것이다.
이래서는 안된다.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올바르게 설치해 주세요.

또 승용차 운전자 입장에서는 앞에 대형 화물차를 두고 운전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화물차는 어차피 멀리 두고 운전하는 게 상책이다.

그리고 주차된 화물차, 특히 야간의 경우 더욱 전방을 주시해 추돌사고로 이어지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