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제XG 2.0 VGT /

연식:2006년 구입일:2013년 ~ 가격:800만원 주행거리:130,000km 인수->145,000km 판매옵션: 선루프,오토에어컨,1열열선,특이옵션 없음 특이사항: 2.0 디젤엔진/버스전용도로 운행가능 9인승 차량을 구입하게 된 계기: 개인사업시대에 납품과 일상을 겸비하는데 해당적격함

장점 : 지금 다시 나와도 잘 팔리는 상품성, 알찬 실내 레이아웃의 단점 : 부식, 공명음

종합 의견 : 트라아제 2007년 마지막 연식 전,후기형입니다.
1999년 5월 첫 생산 후 2007년 5월까지 약 8년간 판매된 차이지만 국내 다목적 대형 미니밴으로서는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트라제는 여행 / xg는 Extra Glory 최고의 영예 정도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랜저 XG의 그 XG]

사업자에게 유리한 점이 많아 한 시대를 풍미한 차이지만 최근에는 도로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차입니다.
초기형 모델은 음성 경보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만.오히려 초기형이 중신형보다 전반적으로 낫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차량 2000년도 차량이 너무 부식이 많았어요. 이때 QC도 좋지 않아서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도 않았죠.원래 그럴 줄 알았거든요.지금이었다면 리콜이나 어떤 행동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 테라칸, 트라아제xg부식이 없는 차량을 찾기가 힘들 정도로 많았습니다.
이것은 현대자동차뿐만 아니라 방청 제도가 없어서 녹이 많이 슬어 있는 자동차가 많았습니다.
유일하게 르노삼성이 적게 했죠. 도장과 방청에 신경을 많이 썼어요.지금은 대부분의 차에서 이런 기본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습니다만.

Anyway ..

엔진이 디젤, LPG(초기형) 선택 가능하며, 가격도 합리적, 9인까지 실을 수 있어 그만큼 적재하기도 용이했습니다.
서버 관련 사업을 할 때 유용하게 쓰인 차량입니다.
그 대신 미세한 잔고장도 많고, 특히 2.0 디젤의 공명음은 얻을 수 없는 존재였습니다.
잘 정비해서 몇 년을 운행해서 순천 쪽으로 팔렸습니다.
가져가면서 잘 관리된 차량 고맙다고 90도 인사를 몇 번이나 하시던지…차가 좋아서 바로 나갔네요. 운행하면서 정비소에 자주 갔었어요 공명음 잡는대 결국에 가서는…

지금은 중고차 시장에서 찾아보기 힘들고 차량도 별로 없지만, 한 시대를 풍미한 미니 밴입니다.
후속을 만든다는데 몇년째 소식이 없네요.기아자동차에 카니발이 있어서 굳이 다른 다인승 차량을 만들지 않겠지만 요즘 캐스퍼를 출시해 보면 언젠가 현대에도 스타리아나 스타렉스가 아닌 9인승 미니밴을 출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트라제의 후속이라고 생각했던 쿠스트의 경우 중국 판매 전용이라고 합니다.
)

2014년에 찍은 사진이 있으니까 몇 장 첨부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