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면~문경도자기’채담요’

문경하면~ 문경도자기의 ‘최담요’의 요장 작품을 만나다!

문경하면 도자기죠. 지난해 문경찻사발 축제 때 인연으로 다시 찾은 문경최담요.오늘은 도자기를 만드는 가마터를 방문하기로 했네요.

도자기 만드는 곳은 좀 멀어서 본 적은 있어도 가까이 가서 본 적이 없어서 정말 궁금했는데 최담요 작가님이 허락해 주셨어요

최담요는 문경시 점촌동에 판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10분 정도 차를 타고 가시면 도자기를 빚는 여장이 있습니다.
대구에서 10분과 문경에서 10분과는 거리가 엄청난 차이가 나요.

최담요 작가의 작품은 약간 거칠면서도 흙이 만나 표면에 흔적을 남기는 기법을 썼어요 도자기 하나도 모르니까 기법 설명은 어렵네요.

10분 동안 정말 오랫동안 달려 큰 도로를 건너 사다리를 건너 산길을 따라 도착한 채 담요 가마터 멀리서 보이는 굴뚝이 기가 막힙니다.
멀리서 흰 백구가 되게 좋아하면서 달려오는데 키우는 강아지래요 산속이라 혼자 길목을 지킨다더군요.문경에는 이런 가마터가 많이 있는데, 큰 도로변에는 나름대로 이름을 갖고 있는 곳, 체험 할 수 있는 곳도 있지만 채담가마처럼 깊은 산속에 가라앉힌 작품만 만드는 곳도 있어요.

이렇게 생겼군요. TV에서 봤던 거랑 똑같네요. 벽돌로 쌓은 벽 안쪽에 도자기를 넣고 엄청난 화력의 장작으로 도자기를 탄생시키는 곳입니다.

장작으로 사용하는 나무입니다.
화력이 너무 필요해서 소나무를 쓴대요참나무는 단단하고 오랫동안 불을 피워 화력을 유지하는 데 매우 좋지만, 도자기를 굽는 가마는 1250도 이상의 고온의 열을 필요로 하며 곧바로 불에 타서 재가 되는 소나무가 적당합니다.
그래서 캠핑장이 참나무가 많군요^^

양해를 구하고 안쪽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누구나 가마 속까지 들어갈 수 있을까요? 이런 경험 대단합니다 가마 안쪽의 벽돌은 높은 열을 견디며 일정 부분 녹아 윤기가 흐르는 표면을 만들어 불을 만나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을 기다리는 도자기들이 기다리고 있죠.

도자기 표면의 자연스러운 거친 표면을 표현한 그대로 담요 기법입니다 차를 마실 때 필요한 차 세트를 작품으로 표현한 최 블랭킷의 작품은 매장에서 즐길 수 있다.

가마 위에 놓인 도자기가 햇빛을 받아 더욱 멋지네요. 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장작으로 불을 피워 작업하기 때문에 두세 달에 한 번 가마에 불을 지피고 계속 이곳에 있대요.

가마 바로 옆에 있는 통나무와 흙으로 만든 작업실이래요 주변의 사과나무를 사용해 만든 것이 아늑하고 따뜻해요.

겨울에는 이렇게 연탄난로로 보온을 하는데 손으로 흙을 만지기 때문에 보온은 필수죠. 매일 열심히 일한다고 하지만 한 도자기를 만드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니 설명을 들어보니 전통 가마에서 탄생한 도자기가 높은 이유가 느껴지네요.

물레를 이용해서 만드는 작업도 있고 손으로 만드는 작업도 있다는데, 최탓요의 작품은 손으로 만드는 작업이 많은 편이라 하루에 몇 편씩 못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해요.

표면이 깨지는 표현 기법을 주로 사용한 채 담요 작품의 설명을 들으면서 ‘도자기라는 게 그냥 탄생하는 게 아니구나’하고 감탄하게 되죠.

이건 손으로 만드는 작품이지만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하루에 만들 수 있는 개수는 한정적이지만 서로 다른 느낌을 표현하기 때문에 매력적인 작품이에요.

작업장은 아늑하고 혼자 작업하기 때문에 조용하고 작업에 집중할 수 있는 산속에 위치한 최모포 작업장

※ 위 글은 문경시 SNS 서포터스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