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들 하이라는 뜻의 프리미엄급 라면이 나오고 있는데 내가 그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브랜드는 역시 삼양라면이다.
짜장라면의 레전드인 차차로니도 무척 좋아했고 햄 맛이 나는 라면으로 유명한 삼양라면도 봉지에 담아 먹었다.
그러던 차에 삼양식품으로 맛으로 승부한 해물짬뽕라면이 나와 급히 데려왔다.
짬뽕라면은 안 참아삼양식품의 짬뽕 라인인 나가사키 짬뽕, 강짬뽕에 이은 세 번째 짬뽕 라면인 바담뽕. 바담뽕은 바다를 담은 짬뽕이란 말의 줄임말이지만 이름만 들어도 힘들어 보이는 이름이다.
짬뽕에 바다를 담았다.
오징어, 새우, 홍게를 비롯한 해산물의 진한 맛과 함께 깊은 맛을 구현한다고 하니 해장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짬뽕이다.
짬뽕라면은 국물이 생명이기 때문에 상쾌한 바다가 들어간 파담뽕이 기대됐다.
패키지 역시 고급스럽고 프리미엄 라면이라는 것이 느껴졌다.
뜯어보니 칼국수처럼 도톰한 면과 분말스프, 후레이크, 유성스프가 들어있다.
프리미엄 짬뽕라면이라 그런지 유성스프가 들어가 구수하다.
조리 방법은 간단하다.
550ml의 물이 끓으면 해물 듬뿍 후레이크와 분말 스프, 면을 넣고 3분 30초 동안 끓이면 완성이다.
먹기 전에 유성 수프를 넣는 것은 잊지 말자. 프리미엄 짬뽕 라면의 가장 중요한 건 유성수프니까!
조리법대로 물이 끓고 나서 후레이크와 분말 스프를 넣고 약간 통통한 면을 넣어줬다짬뽕면이 보통 짬뽕라면 면과는 다르다고 느꼈지만 사실은 감자전분이 들어 있어 쫄깃한 짬뽕면의 식감을 일반 라면 면으로 구현했다고 한다.
밤에 라면은 못 참아밤이 아니더라도 라면을 어떻게 참아요?
이대로 먹어도 맛있는데 숙취용으로는 뭐지?고춧가루도 한 스푼씩 추가했다.
이렇게 3분 30초 동안 끓이면 완성!
단단해 보이는 라면 사면이 입맛을 돋우기에 좋았다.
부글부글 끓는 라면이 나오면 라면은 양은냄비 맛으로 먹는 거 아니에요?그냥 가져와서 마지막에 비담뽕 조미유까지 넣으면 진짜 완성이다조미유까지 넣어주니 확실히 짬뽕 냄새가 났다.
한눈에 봐도 쫄깃쫄깃한 면발이 바로 그 자체였다.
가끔 라면을 먹다보면 면 특유의 밀가루 맛이 나기도 해서 개인적으로는 국물 라면보다 볶음라면을 선호하는 편이지만 감자전분이 들어 있어서 그런지 쫄깃한 식감이 완벽했다.
바다를 담은 짬뽕이라는 말은 거짓말이 아니고 이렇게 후레이크도 듬뿍 들어 있어 국물이 담백하고 매워서 약간 바닷가에서 낚시를 하면서 끓여 먹는 라면 같기도 하고 느끼하거나 매운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시원한 라면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권한다.
후루룩 마시다 보면 어느새 빈 그릇에 들어가 버리는 라면 국물에 밥을 넣으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찬밥을 잔뜩 말아 먹으면 배가 언제 느끼했는지 개운해지는 맛이다.
짬뽕의 불맛을 조미유로 만들고, 조미유 덕분에 자칫 기름질 수 있는 것을 신선한 해산물로 만들었더니 프리미엄 짬뽕 라면이란 말이 당연한 맛이었다.
개인적으로는 파담뽕으로 라면죽, 라죽을 끓여 먹어도 너무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라죽도 한잔, 시원하게 말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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