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그렌증후군 환자는 과민성 방광이나 간질성 방광염으로 인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거나, 급박한 느낌, 통증, 잔뇨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겨울에는 소변을 자주 보게 됩니다.
문밖으로 나가거나, 찬 공기 속에 잠시 서 있어도 화장실에 가고 싶은 기분을 느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흔히 ‘냉이뇨’라고 부르는데, 추운 환경에 적응하고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작용하는 일련의 생리적 반응을 반영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최근 논문을 통해 겨울에 소변을 자주 보는 이유 7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출처: 이마무라, 테츠야, 이시즈카 오사무, 니시자와 오사무. “추위 스트레스는 하부 요로 증상을 유발합니다.
” 국제 비뇨기과 저널 20.7 (2013): 661-669.
냉이뇨제란 무엇입니까?
이는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신체의 수분 조절 메커니즘이 바뀌어 소변량이 늘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 유지가 매우 중요하며,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 신체는 뇌, 심장, 내장 등 주요 장기에 혈액 공급을 집중시키기 위해 말초 혈관을 수축시켜 혈액을 중앙으로 모으게 됩니다.
이러한 혈액 재분배는 신장에 도달하는 혈류와 압력을 상대적으로 증가시키며, 이로 인해 실제로 신장에서 생성되는 소변의 양이 증가합니다.
체온 유지 메커니즘 및 혈류 재분배
신체 온도가 약 35°C 이하로 떨어지는 저체온증에 걸리면 신체는 생존을 위해 비상 모드로 들어갑니다.
피부 또는 사지 말단의 혈관이 수축되어 말초 조직으로의 혈류가 감소하고, 이어서 혈액이 내부 기관으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혈류 재분배는 중심 혈액량과 혈압을 증가시키고, 신장은 소변량을 증가시켜 혈액량과 압력을 조절합니다.
발한 감소 및 수분 대사 변화
겨울에는 땀 분비량이 감소합니다.
여름에는 열을 발산하기 위해 땀을 많이 흘리고 피부를 통해 많은 양의 수분이 손실되지만, 추운 환경에서는 이러한 발한이 감소하여 피부를 통한 수분 손실이 제한됩니다.
대신, 신체는 소변을 통한 수분 조절을 강화하여 신체의 항상성을 유지합니다.
발한 감소로 인해 체내에 남아 있는 수분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면 신장은 소변을 통해 과잉 수분을 배설하여 이 과잉 수분의 균형을 맞춥니다.
혈관 수축 및 혈압 변화
추운 날씨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시킵니다.
피부 조직으로의 혈류가 감소하고 피부 조직으로의 혈액 흐름이 감소함에 따라 혈압이 상승합니다.
신장은 혈압 상승과 중앙 순환 혈류 증가를 감지하고 더 많은 체액을 소변으로 여과하여 안정화시킵니다.
TRPM8 수용체의 역할
최근 연구에서는 감기와 관련된 빈뇨 증가에서 TRPM8 수용체의 역할이 강조되었습니다.
TRPM8은 8~28°C 범위의 온도 변화에 반응하는 비선택적 양이온 채널로 추위를 감지하는 분자 센서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수용체가 차가운 자극을 받으면 신경계도 방광 기능에 영향을 미쳐 배뇨 빈도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즉, 혈압 변화나 혈관 수축 등의 기계적 변화뿐 아니라 추위에 반응하는 특정 온도 수용체도 방광 조절에 영향을 미쳐 잦은 배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부 요로 증상 및 방광 과잉 활동의 악화
감기는 하부 요로 증상이 있는 사람들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전신 냉각 노출은 방광을 더욱 민감하게 만들어 절박뇨(갑자기 소변을 봐야 함), 야간뇨(밤에 빈뇨) 및 잔뇨와 같은 기존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현상은 α1A-아드레날린 수용체와 α1D-아드레날린 수용체의 활성화를 통해 방광 과잉 활동을 유발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에너지 대사 및 내분비계 변화
추운 환경에서는 신체가 갈색 지방 조직의 활동을 증가시켜 기초 대사율을 높이고 열 생산을 증가시킵니다.
이러한 대사 과정은 또한 호르몬 조절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소변 생성 및 배설 패턴에 미묘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항이뇨 호르몬(ADH) 분비의 변화나 레닌-안지오텐신-알도스테론계(RAAS) 조절 메커니즘의 변동이 소변 생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생활방식 요인과 방어 전략
겨울에는 외부 온도가 낮아지면서 실내 난방 사용이 늘어나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고 호흡기를 통한 수분 손실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운 날씨로 인해 야외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실내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면 신체 활동량이 감소하고 체내 수분량도 감소하게 됩니다.
밸런스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물 섭취 패턴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따뜻한 음료나 국물의 섭취가 늘어나 소변 생산량이 더욱 늘어날 수 있습니다.
냉 이뇨증은 추운 환경에 노출되는 동안 발생하는 혈류 재분배, 혈관 수축, 호르몬 및 신경 수용체 변화, 발한 감소, 방광 과잉 활동을 포함한 요인들의 복잡한 상호 작용의 결과입니다.
“겨울이라 소변이 자주 마려워진다”는 단순한 현상 뒤에는 체온을 유지하고 생존하기 위한 인체의 정교한 조절 메커니즘이 숨어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이는 병리적인 문제라기보다는 정상적인 신체 반응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