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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온라인4 불패운동
▲FIFA 온라인4=지난달 각종 게임 커뮤니티 등에서 게임 이용자들이 FIFA 온라인4 불매운동에 나섰다.
FIFA4 불매운동의 발단은 3월 26일 LH시즌 선수팩을 내놓으면서다.
LH선수 팩은 축구 선수를 고를 때 사용하는 새로운 게임 아이템이다.
LH 선수팩에서 발매된 선수들의 성능이 1월 발매된 2020 TOTY 한정판 시즌 선수팩 내의 선수들보다 높은 능력을 갖으면서도 팀 구성을 위한 급여는 낮게 책정됐다.
여기서 문제는기존 선수들의 가치가 단기간에 무너진 것이다.
더 설명하자면 새 시즌의 능력치가 좋다면 기존 선수를 팔고 새 선수로 교체해야 한다.
FIFA의 특성상 선수들이 시세가 떨어지면 이용자들의 구단 가치가 떨어지게 된다.
유저 입장에서는 게임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하기 위해 다시 과도한 돈을 투자해야 하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1월에 2020 TOTY 한정판 시즌 선수팩, 그리고 3, 4월에 LH 선수팩, TKL 클래스, 19UCL 클래스 선수 추가, 20KL 클래스 추가 등이 빈도수가 점점 짧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넥슨코리아 사과 영상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자 넥슨코리아 측은 사과 영상을 통해 설문조사에서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투명한 정보 공개를 약속했다.
이번 불매운동은 넥슨의 사과로 일단락됐지만 게임업계에서는 우려했던 일이 벌어진 분위기다.
게임업계에서 확률형 뽑기 아이템이 희귀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다는 심리를 부추겨 사행성 논란이 계속 제기됐다.
리니지2M이라는 게임에서도 캐릭터 직업을 바꿀 때 사용하는 아이템을 유료로 구입해야 했다.
하지만 희귀한 직업을 선택할 확률은 0.002%대에 불과했다.
●국민청원까지…
이에 대해 사람들은 국민청원까지 하면서 게임업계에 확률형 뽑기 아이템으로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게임이용자 중 확률형 아이템의 거래 한도를 둬야 한다는 응답이 47.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이용자 사이에서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다.
중앙대 경영학과 위정현 교수인 한국게임학회장은 이번 불매운동과 국민청원을 보고 게임 내에서 공정성과 게임 자체를 즐기려는 사용자가 사라지면 돈을 갖고 권력을 추구하는 사용자만 남게 돼 해당 게임이 황폐화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지적했다.
에디터 Ri
확률형 뽑기 아이템이 성행하는 게임업계.저도 한 때 게임을 즐긴 사람은 ‘상법이다’, ‘패스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결제를 하는 모습이 되니 이번 기사가 더 아쉬웠습니다.
또 한 게임 팩을 사기 위해 500만원까지 결제하는 사람도 있다니 문제가 더 심각하겠네요.성인의 경우 이러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책임 범위 내에 있지만(물론 지나친 사람도 있겠지만), 더욱 통제력이 약한 청소년이 이러한 문제 상황에 직면한다면 문제는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입니다.
게임을 이용하는 분들이 더 공정하고 더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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