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동안 심심풀이로 집에서 뒹구는 아이들을 보며 아이와 아버지가 재미있는 종이 모형 자료가 가득한 캐논 크리에이티브 파크를 발견했다.
설명서와 도안을 프린트하고, 가위와 풀만 있으면 완성할 수 있다.
(컬러 잉크가 넉넉할수록 좋다.
) 도안은 컬러나 설명서를 반드시 흑백으로 골라야 불필요한 잉크 소모를 막을 수 있다.
) 간단한 가위가 필요한 미취학 아동이 만들 수 있는 작품부터 난도가 높은 작품은 A4 용지 수십 장이 필요할 정도로 성인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자료가 풍부하다.
캐논 크리에이티브 파크 종이공예(페이퍼크래프트)
아래 화면처럼 다양한 동물 시리즈가 있는데 동물 모형 우측 상단에 ‘Canon ID’라 적혀 있는 작품은 로그인(구글 계정으로 간단하게 로그인 가능), 적혀 있지 않은 작품은 설명서와 종이 도안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Canon ID」라고 쓰여져 있는 작품만 로그인이 필요하다.
너무 다양한 동물이 있어 아이가 쉽게 선택할 수 없기 때문에 내가 엄마에게 만들어 달라고 선택한 동물은 손 안의 고슴도치다.
난이도 별 2개인데 조립시간 1시간 안에 A4용지 1장짜리 도안으로 소1인 아이는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다.
‘손 안의 고슴도치’를 내려받으려면 로그인이 필요하다.
구글 계정으로 간단하게 Canon ID 계정을 생성하고 바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엄마가 딴짓하는 동안 순식간에 만들어 온 손 안의 고슴도치가 너무 예뻐 둘이서 한참을 놀고 있었다.
어린아이의 손으로 가득 찬 훅들거리는 고슴도치
이 밖에도 150여 종의 다양하고 사실적인 동물 종이 모형을 만들 수 있다.
캐논 크리에이티브 파크 동물 종이공예
이어 다소 난도 높은 페이퍼크래프트 도전으로 자유시간을 누리고자 오리 모형을 선택했다.
번역이 엉망인지 왜 오리인지 모르지만 일단 오리는 맞는 것 같다.
난이도의 별 3개 모형으로 대략 조립 시간이 3시간이라고 소개되어 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가 만드는데, 2시간이 조금 넘은 것 같다.
날개 모양도 하나하나 빼놓지 않고 자르게 하는 것이 (긴 시간을 확보하는 데) 중요하다.
아래 사진의 오리가 결과물인데 날개는 섬세하게 잘랐지만 몸통 조각을 입체적으로 붙이기 어려웠다.
특히 조각이 많아질수록 잘라서 바로 붙여야지, 다 잘라서 붙이려고 하면 잘 잃어버리거나 찾는데 시간이 걸린다.
아이들은 손에 풀이 묻기 싫으면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기도 하고 조립이 서투른 반면 아버지는 풀을 발라 정교하게 조립해 완성도가 높다.
자세히 보면 코와 귀도 입체적으로 조립해 따로 만들며 다리와 꼬리에도 입체감이 있다.
아래의 동물은 모두 아버지의 작품이다.
성인들도 훌륭한 취미활동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여러 조각을 잘라서 연결할수록 입체감이 난다
동물 회의 시간
동물뿐 아니라 우주 관련 모형, 운송수단, 공룡 곤충, 각종 건축물, 악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페이퍼크래프트 도안을 내려받을 수 있다.
아이가 만든 도쿄타워와 나사 우주왕복선
이쯤 되면 옆에서 나도 하나쯤은 만들어 볼 수 있지만 나는 만드는 데 취미가 없다.
가위로 잘못 쓰거나 풀칠을 해서 조립하는 부분이 조금만 어긋나도 참을 수 없는 쓸데없는 부분에 집착하는 성격이기 때문이다.
어릴 적성검사에서 눈과 손의 협응력이 특히 저조했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높은 기대치에 실력이 미치지 못해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아래의 독일 쾰른 대성당 같은 건축물은 예상 조립시간이 10시간을 넘고 난이도 5성 모형으로 A4 용지 43장이 필요하며 조립설명서만 21장이나 된다.
종이공예가 취미인 사람에게 최고의 몰입기회를 줄것이다!
!
종이공예는 어린이의 잔근육과 눈과 손의 협응력을 발달시키는데 좋은 도구이다.
성인은 취미활동으로, 노인에게는 치매를 막기 위한 손 근육 운동에 적합한 것 같다.
아래는 캐논 크리에이티브 파크 링크다.
Canon Inc.는 이 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다운로드 자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이트는 종이공예, 스크랩북 등 흥미로운 콘텐츠가 풍부하여 원하시는 콘텐츠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Canon 잉크젯 프린터로 인쇄하는 재미를 느껴보세요.creative park.canon 원래 캐논 프린터를 사용했는데 이런 유익한 무료 자료를 공유한다는 것은 정말 기쁜 일이었다.
덕분에 며칠 동안 종이 소리만 들리는 평화롭고 조용한 시간을 즐겼다.
그리고 캐논의 마케팅에는 감탄했다.
- 가치있는 자료를 무료로 제공해 호감을 산다.
(설득의 심리학에서는 껌 하나 같은 작은 것이라도 무료로 제공되면 상대방에게 빚감을 불러일으키고 다음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한다.
) 2. 다채로운 무료 자료를 제공하고 내려받는 고객의 컬러 잉크를 빠르게 소진시킨다.
(잉크 구입 촉진) 3. 일부 무료 자료를 Canon ID 계좌 만들기로 제공해 호감을 표시하는 고객 정보를 받는다.
4. 호감을 가진 고객에게 Canon 기업 소식을 문자로 알린다.
5. Canon에 익숙해져 ‘무의식적으로 빚을 졌다고 느끼는’ 일부 고객은 다음 가정용 프린터나 사무실에서 프린터를 구입할 때 Canon 프린터 구입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 여러가지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