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 생태관 후기

안녕하세요^^

역마살을 한 아들의 딸 한의원 조원장입니다.

제 포스팅을 보면 유난히 휴양림이 많네요.

휴양림의 장점은 1. 우선 가격이 저렴하고 2. 다른 사람이 없는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산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으며 3. 바비큐가 거의 가능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 더하면

휴양림에 딸린 시설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아침 일찍 또는 오후에 산에 올라

들어가면서 숙소에 들르면 돼요.

이번에 실시한 봉산휴양림은 옆에 곤충생태관이 있어

애들이랑 가기에 좋았어요.^^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임존성길 153 봉화산 자연휴양림

우리가족은 항상 일요일에 휴양림을 가기 때문에

한적함이 느껴집니다.

휴양림 도착 전 미리

광서한우거리 가서 저녁에 먹을 소고기 준비하고

하나로마트에 가서 동네 막걸리와 그 밖에 필요한 물건을 샀어요.^^

지난번 포스팅에도 적어놨었는데, 근처에 있어서 좋아요.

충청남도 예산군 광면 광서리 충청남도 예산군 광면 광서초길 8 충청남도 예산군 대흥면 임존성길 153 봉산자연휴양림

광서한우거리 입구에 하나로마트가 있고

여기서 쇼핑을 다 할 수 있대요.^^

저는 그래서 봉화산 자연휴양림을 좋아합니다.

벌써 두 번째네요.

숲속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곤충 생태관을 먼저 둘러보았습니다.

너무 추워서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없네요.^^;;

생태관 가려면 이렇게 출렁다리를 건너야 돼요

아이들에게는 작은 기쁨^^

눈으로 인해 슈크림 빵의 설탕가루처럼 예쁘게 치장되었습니다.

우리 둘째 귀요미입니다.
^^

춥지도 않은지 정신없이 돌아다니고 있어요~

일단 식물관부터 들어갔어요

근데 그냥 볼 건 없더라고요.^^;;

규모도 작고요.

조금만 더 올라가면 곤충 생태관이 나와요.

거대한 무당벌레가 붙어있어요.

곤충생태관 입구는 오른쪽에 있습니다.

곤충의 입장에서 곤충에 대한 시야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집에 있을 것 같은 벌레들을 보여주네요

찾았어~!

직접 만져볼 수도 있습니다.
^ ^

애들이 처음에는 깜짝 놀랐는데 나중에 몇 번이고 보여달라고 해서

마지막에는 직접 만져볼 용기를 냈습니다.

이 벌레는 무서워서 못 만지니까 아빠가 대신 만져보래ㅠㅠ

벌레의 기능성도 우리 생활에 적합합니다.

2층으로 올라가 보세요.

2층은 벌레에 관한 게임을 하는 곳인데

규모가 역시 작군요.

2층에서 야외로 나가실 수 있습니다.

빈 갑판으로 통하고 있습니다.

하늘데크 가기 전에 산 쪽에 있는 작은 공원이 있어요

날씨가 좋았다면 조금 더 갔을 텐데

너무 추워서 이 근처를 보고 왔어요.^^;;

이날은 계속 영하권이었는데 그늘에서 너무 추웠어요

야외에 나갔더니 귀가 얼어서 제정신으로 돌아왔어요.

춥지만 않았다면 정말 청명한 날씨였어요.

위에서 본 생태관 전경

저기 예당저수지가 보여요.^^

무슨 공사를 하는지 폭발음이 계속 들리던데요?

굉장히 맑은 하늘이었어요.# 봉수산곤충생태관

총평은 규모가 좀 작습니다.

일부러 와볼 정도는 아닌 것 같은데요.

봉화산을 등반하거나 봉화산 휴양림에 머무를 경우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해요.^^

빈 갑판까지 다 돌아보진 않았지만 날씨만 좋다면 한 번 둘러보셔도 좋을 것 같네요.

중간에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 좋습니다.

숲속 집에 입실했어요.

부인이 때죽나무의 뷰가 좋다고 해서 ^^

물론 저희가 고른 건 아니지만 운이 좋아서 받았죠

방에서 보면 이렇게 보여요.

아이들은 숲속의 집에 온다고 항상 기뻐합니다^^

마음껏 놀 수 있다는 것도 좋고

새로운 곳에서 하루 쉬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물론 제일 좋아하는 건 방치 모드죠

TV도 많이 보고, 스마트폰도 하고, 과자도 주고 그래^^

날씨가 좋을 때는 밖에서 곤충을 찾기도 하고 둘이서 그냥 뛰어 놀기도 해요.

빨리 날씨가 따뜻해져서 그렇게 되고 싶어요.

우리가 좋아하는 바비큐 공간

시설은 조금 완성이 됐군요.

다 예쁘고 못하는게 없고 따뜻하고 좋아요.

외풍이 좀 있었고

날씨가 너무 추워서 거실에서 자는 게 힘드네요.

이제 불을 피울 시간이에요

아까 사온 한우 먹을래요.^^

아내가 이날 한우를 먹고

광시 한자에 반했어요.

스커트를 사서 숯불에 구웠는데

와, 정말 끝내주네요.

한우식당 저리가에서 맛있어요^^

굉장히 추웠는데 그래도 맛있어서 추위가 조금 덜 추웠어요

이날 바깥기온이 영하 10~13도 였으니까 ㅎㅎ

막걸리 살얼음이 알아서 생기더라고요^^

파도 얼었어요

이거 애들 주려고 인터넷에서 시킨 스테이크인데

숯불이 아니면 오히려 이 맛이 나지 않았을 것 같거든요.

숯불 버프 받았으니까 이것도 먹을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이날 저희 딸이 오랜만에 소고기에 눈을 뜬 날이었어요^^

원래 아기 때는 소고기를 좋아해서 저랑 아내는 못 먹어서 비싼 소고기를 많이 사 먹였는데

어느 시점이 지나자 소고기는 안 먹고 치킨만 먹더라고요.

근데 이날 한 점 먹어보니까 맛있어서 오히려 고기가 부족할 정도였어요

출근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났습니다

이 날 새벽이 올 겨울에 가장 추운 날이었던 것 같아요.

영하 15~16도까지 내려간 걸로 기억해요.

아니나다를까 차가 ㅠㅠ방전되어서 시동이 안걸리네요.

갑자기 서비스를 부르긴 했는데

정말 아슬아슬하게 출근했어요.

다들 추운날 주차할때는 꼭 방전조심 하세요!
!

경유차는 조심해야 해요.

블랙박스 전원 끄고 차 커버 있으면 덮으세요~^^

저희도 이때 차 커버를 사서 들고 다닙니다~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광시 한우(좋은 정육 한우 pick!
) 사서 숲속 집에서 숯불에 드셔보세요!

딱히 천국은 없네요.^^